오랜만에 점심부터 저녁까지 함께한 토요 나들이~룰루
저녁엔 대방어를 먹기로 했그든요.
사실 저희가 기대한 조합은 대방어 + 백김치여서 분명 인터넷에서 그런 메뉴를 보고 호호방을 찾아갔었는데
흠흠 바꼈더라고요?
호호방: 어서와 호호방은 처음이지? 응. 이제 그런 메뉴는 없어
당근: ...
(너무 당황한 나머지 메뉴판은 찍지 못했어요. 쨋든 잘 알아보고 갑시다!)
그래도 계절답게 대방어 메뉴는 있었어요.
무려 돼방어 (돼지방어라네요? 대충 비싼 방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 쪼매난 접시에 무려 5마넌
그리고 술은 제가 즐겨먹는 한라토닉 세트로 시켰는데요.
원래 한라산은 찐~한 파란 병뚜껑이 특징인데.. 그 날따라 색이 연~~하더라고요?
알고보니 순한 한라산이었어요.
기본 한라산은 알코올 함량이 21%, 순한은 16%
사장냥반 이것은 반칙아니오.
그래서 추가 메뉴를 시키지 않고 바로 자리를 옮겨보았습니다.
2차는 근처에 있는 철길 부산집을 갔어요.
여긴 체인점이라 다들 많이 들어봤을 것 같아요.
저희도 이전에 다른 지점을 방문했었다가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었습니다.
토마토가 제가 원하는 술을 시키라길래 얼른 또 한라토닉을 시켜보았어요ㅎㅎ
근데 레몬이 박힌 얼음이라니..!
이런 얼음이라면 한라토닉 더 가져와!!
어묵 2인세트 17,000원 입니다.
구성이 제법 알차죠?
나름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구요.
무엇보다 계속 뜨끈뜨끈하게 먹을 수 있는게 장점인 것 같아요.
근데 내 시간 어디갔어..?
누가 또 가져갔어..??
내놔
취기 넘치는 모습으로 마무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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