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은 당근이와 백현동 카페거리에 있는 파스타집인 PIETRA에 다녀왔다.
저번에 백현동 카페거리에 있는 인도음식점을 갔는데 사실 인도음식점 가기 전에 가보려고 했던 곳이다.
그 때가 월요일 점심이었는데 사람이 많아서 웨이팅이 꽤 길어서 못갔는데 이번에는 성공!
다행히 우리 말고는 사람이 없었다.
사실 저번부터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크림들어간 까르보나라가 아닌 계란 노른자로 만드는 이탈리아 정통 까르보나라를 먹고 싶어서 여기저기 찾아봤었는데, 드디어 먹어봤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Amatriciana (아마트리치아나), 그리고 Strozzapreti al carbonara (스트로짜브레티 알 까르보나라).
여기 파스타는 모든 메뉴가 생면 파스타라고 사장님이 이야기해주셨고, 메뉴판에 있는 파스타 메뉴들 전체적으로 소개해 주셨다. 메뉴판은 아래와 같다!
그럼 본격적으로 먹은 음식 사진들. 파스타 메뉴가 나오기 전에 식전빵과 음료가 먼저 나왔다. 식전빵에 찍어먹는 올리브 오일 향이 신선한 느낌이 많이 나서 좋았다.
가끔 집에서 알리오올리오 해먹을 때 De Cecco 엑스트라버진 올리브 오일 쓰는데 그거랑 비슷한 느낌이었다.
음료는 스프라이트와 자몽 에이드로 주문!
다음으로 메인메뉴인 파스타! 두 디쉬가 한 번에 나왔다. 까르보나라와 아마트리치아나. 까르보나라에 관심이 있어서 찾아봤었는데 관찰레를 볶아서 기름을 내고 달걀 노른자에 치즈랑 후추를 섞어서 만든다고 했던 것 같다.
위에 갈아서 올린 치즈는 아마도 페코리노일텐데 정확히는 모르겠다.
입이 그렇게 예민하지가 않아서리 ㅎㅎ.. 여기 까르보나라는 크림 넣은 거랑은 맛이 좀 다르긴 했는데 정확히 설명을 못하겠다. 고소하고 후추, 치즈향도 강하고. 맛있었다.
면이 생면인데 면 이름이 Strozzapreti 라고 한다. 식감은 약간은 길쭉한 수제비 같은 느낌. 까르보나라 소스랑 잘 어울렸다.
다음은 아마트리치아나. 살짝 매콤한 토마토 소스 파스타인데 면이 신기했다. 일본 소바인데 얇은 면 느낌. 이것도 맛있었다. 그리고 저 디쉬에 햄 같은 고기류가 있었는데 신기하게 짜장면 안에 들어있는 고기 맛이 났다. 비유가 좀 그렇지만 정말 딱 그 맛. 여기도 위에 올린 치즈는 페코리노인듯??
오늘 저녁은 백현동에서 내 주식인 파스타!
다음에는 다른 메뉴도 도전해 봐야겠다. 맛있는 이탈리아 식당을 찾은 것 같아서 기부니가 좋다 ㅎ
까르보나라는 또 먹어야딩~
추운 날씨 감기 조심합시다!!
그럼 오늘도. 오블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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