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1 백현동 봄베브로이

오늘은 빼빼로데이, 아니 가래떡 데이, 아니 인도커리의 데이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점심 식사를 밖에서 하게 되었어요.

사실 백현동에서 가보고 싶은 파스타 집이 있었는데, 웨이팅...

그래서 옆 스페인 집을 갔더니 웨이팅...

그래서 뒤쪽의 피자집을 갔더니 웨이팅...

바로 옆 유명 브런치 집은 당연히 웨이팅...........

그래서 다 포기하려는 그때 봄베브로이가 나타났습니다.

이거슨 운명이니 11월 11일은 앞으로 인도커리의 데이가 되겠어요.

 

https://map.naver.com/p/search/%EB%B4%84%EB%B2%A0%EC%9D%B4%EB%B8%8C%EB%A1%9C%EC%9D%B4/place/37097986?placePath=?entry=pll&from=nx&fromNxList=true&searchType=place&c=13.00,0,0,0,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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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에 왔으니, 점심 혜택을 둑둑하게 누려야겠죠?

저희는 A, B 하나씩 시켰어요.

 

커리는 Chicken Tikka Masala, Prawn Makhani 요렇게 시켰어요.

- Prawn Makhani (사진 앞쪽): 신선한 새우를  토마토와 크림소스로 양념한 커리

- Chicken Tikka Masala (사진 뒷쪽): 뼈 없는 닭을 튀긴 후, 허브와 향신료로 맛을 낸 치킨 커리  

사실 팔락 파니르라는 시금치가 든 커리를 시키려고 했는데 점심 메뉴에는 포함이 안되어있더라고요.

금액을 추가해서 변경이 가능한지는 물어보지 못했습니다. (누군가 알려주세요ㅎ)

 

난과 탄두리 치킨은 다른 인도 커리 집에 비해서 굉장히 슴슴했어요.

커리에 찍어먹으면 딱! 맞는 느낌

 

토마토는 치킨 티카 마살라에 홀딱 빠져서 평소에 잘 먹지도 않더니, 잘 먹더라고요? (괜히 뿌듯)

매콤, 자극, 매콤, 자극 이런 맛이었습니다.

 

커리와 탄두리 치킨

요리만 시켰냐구요?

아니요. 망고 라씨도 시켰어요.

인도 집에 왔으면 라씨 먹어봐야겠죠?

종이 빨대라는게 조금.. 아니 많이 아쉬웠지만, 망고 라씨 너무 맛있었어요.

다음에 와도 또 시켜 먹을 것 같아요.

망고 라씨

 

남자 사장님이 계셨는데, 잘은 모르겠지만 인도분이신 것 같았는데

너무 너무 친절하셨어요.

저랑 토마토 모두 양이 많은 편은 아니라 배터지게 먹고도 좀 남겼는데

정말 맛있었으니.. 남은 음식을 보고 상처 받지 않으셨음해요.

 

주차는 바로 옆 백현동 카페거리 공영주차장에 했어요.

이 주변은 보통 다 여기에 해야하는데, 가게는 많은데 주차 자리는 한정적이라 월요일인데도 꽉꽉 차있긴 했습니다.

가게 마다 주차 지원을 해주는곳도 있고 아닌 곳도 있으니, 가게에 꼭 물어보세요.

저희는 깜박하고 물어보지 못하고 왔습니다.

https://map.naver.com/p/search/%EB%B0%B1%ED%98%84%EB%8F%99%20%EA%B3%B5%EC%98%81%EC%A3%BC%EC%B0%A8%EC%9E%A5/place/1244546354?placePath=?entry=pll&from=nx&fromNxList=true&searchType=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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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다들 맛점하세요.